인간을 진화시키는 AI
책 리뷰 _ 인간의 미래에 관해 챗GPT와 나누는 대화
도서명 ㅣ인간을 진화시키는 AI
부제 ㅣ오픈 AI 투자자 리드 호프먼과 GPT-4의 대화
저자 ㅣ리드 호프먼
역자 ㅣ이영래
출판사 ㅣ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ㅣ2023년 08월 25일
페이지 ㅣ344쪽
저자 소개
저자 : 리드 호프먼 (Reid Hoffman)
스타트업 CEO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기업가이자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 LinkedIn의 공동 창업자이며 벤처 투자 회사 그레이록 Greylock의 파트너로, 폭넓은 시야를 가진 가장 성공한 투자자 중 한 사람이다. 페이팔 PayPal의 창업 멤버로,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여러 회사와 비영리단체의 이사로 활동 중이며 대화형 언어 모델이자 초거대 인공지능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인지과학을 공부했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웨잇왓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블리츠 스케일링』, 『얼라이언스』, 『연결하는 인간』 등이 있다.
역자 :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사업을 한다는 것』, 『모두 거짓말을 한다』,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세계미래보고서 2050』, 『어떤 선택의 재검토』,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등이 있다.
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깨달음의 순간
01. AI가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을까?
02. 독창적인 창작물 vs 저품질의 모방작
03. 범죄자를 체포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AI
04.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의 미래
05. 소셜 미디어에서 벌어질 일들
06. 일의 변혁을 불러오는 도구
07. 리드 호프먼을 대신할 GPT-4
08. AI가 없는 일을 지어낼 때는?
09. 공공 지식인의 역할을 기대하다
10. 호모 테크네의 등장
21세기의 갈림길에 서서
감사의 말
참고 문헌
ㅣ AI와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제로 리스크는 진전이 제로인 세상에서만 가능하다.
제로 규제는 진전이 제로인 세상에서만 가능하다.
AI가 큰 역할을 하게 된 날은 꽤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대화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 챗 GPT가 꽤 빠르게 우리의 세상 속에 나타나고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챗GPT를 활용하는 것은 거의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일을 할 때도 챗 GPT 없이 일을 하는 것은 꽤 어색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이 존재할 것인가에 관해 많은 의문을 가졌지만 이제는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의 등장은 거의 사실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과연 이 인공지능은 AI의 등장에 관해서 어떤 대답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스타트업 CEO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기업가이자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의 공동 창업자이며 벤처투자 회사 그레이룩의 파트너로, 폭넓은 시야를 가진 가장 성공한 투자자 중 한 사람인 리드 호프먼이 챗GPT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대화의 내용이 이번 책 <인간을 진화시키는 AI>에 담겨 있는데요. 과연 리드 호프먼은 챗GPT와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요? 그가 챗GPT에게 물어본 인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인간을 진화시키는 AI> 책에 담기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리드 호프먼은 AI와 함께 하는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았습니다. AI 도구들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가 지닌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주는 지렛대 역할 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AI를 통해 우리는 더욱 인간다운 삶을 살고, 진정한 호모 테크네*의 미래를 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호모 테그네 : '기술적 인간' 또는 '기술에 의해 정의되는 인간' , 도구나 기계, 기술을 만들고 사용하는 능력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진정으로 차별화한다는 주장.
AI의 등장으로 인해 궁금해할 것이 바로 교육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문명의 진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방식의 교육환경을 제공하였으며, 또 다른 방식의 교육을 받을 것을 강요했는데요. 챗GPT와의 대화에서 리드 호프먼이 얻은 답에 얻은 미래의 모습 중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은 50년 내에 교육분야에서 강력한 도구가 되어 학습법과 교수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교사는 각 학생의 니즈와 관심에 따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면, AI는 학생들이 집중해야 할 주제와 기술을 식별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지도와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AI가 학습 콘텐츠를 기획하고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에 사용되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을 학습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일에 더욱 많은 시간을 쏟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낙관적 시나리오 외에도 비관적인 시나리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특징상 비관적인 시나리오보다는 낙관적인 도구로의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자인 리드 호프먼 또한 그런 미래의 모습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했습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독창적인 창작물인가, 저품질의 모방작인가라는 이슈인데요. 아무래도 순수 창작물이라는 것보다는 누군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생산하는 것이 현재의 챗 GPT이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챗GPT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의 소유권은 누구인가에 관한 이슈도 있습니다. 챗 GPT는 이런 문제에 관해서 뭐라고 대답을 하고 있을까요? 우선은 문화 부문에서의 거대 언어 모델의 개발 및 사용 대한 윤리적·법적 기준과 지침을 만들고 시행해서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비자나 창작자에게 피해를 주거나 기만하는 일을 예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소비자와 창작자가 문화 부문에서 거대 언어 모델이 가져올 이점과 위험을 인식하며, 스스로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하도록 교육하고 역량을 강화시켜서 AI의 도움이 있든 없든 콘텐츠를 평가·사용·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AI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건 인간이며 인간의 의지가 바로 이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 챗GPT는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든 도구이며 인간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든 도구입니다. 우리는 왜 챗GPT를 만들었나에 관해서 생각해 본다면 좋을 거 같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떠올랐습니다.
<인간을 진화시키는 AI>는 우리가 챗GPT등장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사건 및 변화될 미래에 관해서 리드 호프먼이 인류를 대신해서 묻고 있는거 같습니다. 챗GPT를 대상으로 이런 대화를 이끌어가는 리드 호프먼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런 대화에 관해서 깊이 있는 답변을 주는 챗GPT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결론들을 통해 챗GPT와 함께 살아가는 미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해 조금 더 해답을 찾은 거 같았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서 실패와 불가피성, 규제의 필요성을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불의 힘은 요리와 난로가 탄생하게 만들었지만 방화와 바비큐 그릴을 놓는 장소에 대한 규제도 발생시킨 것입니다. 바퀴는 교통과 농업, 공학 혁명을 일으켰지만 자동차 충돌 사고와 신호등을 탄생시키기도 한 것입니다. 모든 여정에는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인내심에는 장기적인 관점, 끝까지 버티는 근성,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행해야 하는 모든 부수적인 일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가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거대 언어 모델이 만들어 낼 우리의 미래는 어떤 미래일지 아직 완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 가길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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