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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미즈노 마나부]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_나도 일을 잘해보고 싶다

쿵야085 2020. 3.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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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 미즈노 마나부]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나도 일을 잘해보고 싶다

 

 

도서명 ㅣ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건 처음입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일의 정석
저   자 ㅣ 미즈노 마나부
역   자 ㅣ 고정아
출판사 ㅣ 더퀘스트
출판일 ㅣ 2020.03.02
페이지 ㅣ 240

 

저자 소개

미즈노 마나부

저자 : 미즈노 마나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굿디자인컴퍼니(GOOD DESIGN COMPANY) 대표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HE’를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제작을 시작으로 로고 제작, 상품 기획, 패키지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마모토현 캐릭터인 ‘쿠마몬’ 디자인, 소테쓰 그룹의 ‘브랜드 재구축 프로젝트’,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 구바라혼케의 ‘가야노야’, 이온 리테일의 ‘홈 코디(HOME COORDY)’, 도쿄 미드타운, 오이식스 라 다이치(OISIX RA DAICHI)’, 코와(KOWA)의 ‘테네리타(TENERITA)’ ‘플랑드르 리넨(FLANDERS LINEN)’, 구로키혼텐, NTT도코모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ID’, 농림수산성의 CI, 우타다 히카루의 싱글 앨범(SINGLE COLLECTION VOL.2), 수도 고속도로의 ‘도쿄 스마트 드라이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 원 쇼 광고제 금상, D&AD 은상, 런던 국제 광고제 금상, 클리오 광고제 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팔다’에서 ‘팔리다’로》, 《센스의 재발견》, 《아웃풋의 스위치(アウトプットのスイッチ)》, 《아이디어 접착제(アイディアの接着?)》 등이 있다.

HTTP://WWW.GOODDESIGNCOMPANY.COM/

역자 : 고정아
국립 도쿄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했다. 여러 기업체의 통번역 업무와 더불어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60권을 웃도는 단행본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대표작으로는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향신료의 모든 것》, 《프랑스 입체 자수》, 《친절한 양재백과》 등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없다

CHAPTER 1.
목적지부터 정하자

1 그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2 목적지를 눈에 보이게 공유하자
3 내가 한 일의 결과를 100년 후까지 상상한다는 것
4 타깃의 해상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법

CHAPTER 2.
목적지까지 가는 지도 그리기

1 모든 일은 루틴, 즉 습관이다
2 루틴을 만들어야 여유가 생긴다
3 콘셉트는 프로젝트의 감독이다
4 먼저 아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은 시작된다

CHAPTER 3.
최단 거리를 찾아 달려가자

1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은 왕이다
2 마감이 완성이다
3 일은 모두 시간상자에 담는다
4 힘든 일이냐 즐거운 일이냐는 생각하지 않는다
5 일정이 어긋나지 않으려면

CHAPTER 4.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머릿속을 비운다

1 머릿속을 비우면 일이 제대로 된다
2 가급적 ‘공’을 갖고 있지 않도록 한다
3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

CHAPTER 5.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

1 팀을 넘어 동료가 되자
2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해서
3 진심 어린 소통이 팀을 원활하게 한다
4 절차를 원활하게 만드는 리더의 소소한 궁리

마치며 |
당신의 일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ㅣ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일을 잘하는 사수 혹은 선배들을 보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시간이 흐르고 짬밥이라는 게 쌓이면 저런 선배들처럼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간이 흘러도 내가 부러워했었던 선배처럼 되어 있지 않은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 잘하는 사수와 선배들은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내게 친절하게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선생님 같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일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잘 알려줄 거 같았던 저의 직장 상사들도 내가 해온 아웃풋에 관해서 피드백을 주었지만, 이 일을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시는 직장 상사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 알아가는 건 온전히 저의 몫이었습니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시간을 더 투자해가면서 배워보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을 해왔지만, 어느덧 성장에 관해서 다시 한번 정체기가 온 듯한 수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궁금해왔던 일을 잘하는 법을 배워 볼 수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ㅣ 목차만 자세히 봐도 일하는 법이 보인다. 

이 책을 한번 더 완독하고 나서 책의 목차를 다시 한번 더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거나, 책을 제대로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 책의 목차라도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목차가 바로 일을 잘하는 방법에 관한 프로세스를 전부 설명해 놓은 듯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부터 정하자!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에 관한 해상도를 최대한 올리는 것이 첫 번째 시작입니다. 

 

두 번째, 목적지까지 가는 지도를 그리자

우리는 목적지를 갈 때 항상 어떻게 그 길을 가야 할지를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미리 확인합니다. 고속도로를 통해서 가는지, 국도를 통해서 가는지, 가는 길에 주유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등의 상황들을 미리 그려놓으면 중간중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통해서 간다면 하이패스를 미리 준비해서 바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것이죠. 

 

세 번째, 최단 거리를 찾아 달려가자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거리입니다. 퀄리티를 높일 것인지, 혹은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인지 말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퀄리티를 높이고자 수없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답은 저의 상사 혹은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 혼자 열심히 고민하다고 높은 퀄리티가 나온 적은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퀄리티도 중요하겠지만, 시간과 퀄리티에서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퀄리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머릿속을 비우자

코로나 19 사태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다른 것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거의 없어서 온전히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재택을 하는 동안에는 온전히 일에만 집중하기에는 너무 많은 오락거리들이 저를 유혹하게 만들었습니다. 일과 삶을 철저히 분리해야 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저에게는 삶의 공간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일입니다. 나와 같지 않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온전히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지 하나 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정보를 항상 함께 나눠야지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전 회사에서는 정말 사소한 것까지도 전사원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를 했습니다. 누가 이런 것들을 보고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큰 착오였다는 걸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리고 이 리뷰를 쓰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도 하나의 유기체이기에 제가 공유하는 것들이 각 부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그렇게 영향을 미쳤던 정보들을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도 의사결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었던 정보들이 누군가에는 의사결정을 하는 중요한 정보였던 것입니다. 

 

ㅣ 일상에서도 루틴을 통해 더 잘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일의 순서를 세워보고 루틴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루틴 하다는 것이 매번 똑같이만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 과정에서 일을 하는 것은 더 크레이티브 하게 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론들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거의 매번 바뀌는 것들이 없이 루틴 하게 움직이기에 가장 효율 좋은 루틴을 안다는 것은 각 프로세스에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루틴이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이런 것을 계획을 짜고 안 짜고 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오래된 사람들이 가장 일을 잘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만 보면 그분들은 회사의 루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하고 혹은 각 프로세스마다 누구에게 업무를 요청해야 할지를 가장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바로 이 루틴을 가장 이해하고 잘 알고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항상 기억해야 되는 프로세스!

이 책에서 말하는 일을 잘하는 방법은 위의 이미지에 있는 다섯 가지가 전부입니다.

정말 쉽네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까지 일하는 방식과 습관을 바꾸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일의 프로세스는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벌써 익숙해져서 그 방법이 가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 습관을 바꾸는 건 다시 쌓아 올린 구조를 바꿔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을 하다가 되돌아 가기도 해야 되고 실패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좋은 습관으로 프로세스가 잡히면 이후의 시너지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의 나쁜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힘들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ㅣ 일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일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일을 하던 방식도 다시 한번 더 체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일을 더디게 하고 성과가 나오지 않았던 부분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물의 질을 높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합니다!!

 

저도 이제 후배들에게 일을 잘하는 선배로써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욕심도 나네요!^^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국내도서
저자 : 미즈노 마나부 / 고정아역
출판 : 더퀘스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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