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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웨이슈잉]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_사람의 마음을 알면 복잡해진 이 세상을 슬기롭게 살 수 있다.

쿵야085 2020. 2.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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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웨이슈잉]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사람의 마음을 알면 복잡해진 이 세상을 슬기롭게 살 수 있다.

 

 

도서명 ㅣ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서른 이후 세상은 심리전이 난무하는 난장판이다)
저   자 ㅣ 웨이슈잉
역   자 ㅣ 정유희
출판사 ㅣ 센시오 
출판일 ㅣ 2020.02.25 
페이지 ㅣ 240

 

저자 소개

저자 : 웨이슈잉
심리와 자기계발 분야의 독보적인 콘텐츠 기획자이자 전문 작가.

저자는 참신한 발상과 특유의 냉철한 시각으로,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CCTV의 다큐멘터리 〈세계 유명 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하버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저자의 글은 독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풍부한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학문적·실증적 글쓰기를 통해 독자의 공감을 획득하고 변화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 《하버드 행동심리학 강의》《인생의 함정을 피하는 행동 습관》《이렇게 해야 여성의 운이 열린다》《기질은 어디서부터 오는가?》《마음이 고요해야 조급하지 않을 수 있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역자 : 정유희
한국외대 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 교육학을 전공했고, 방송국 토크쇼와 인터뷰 번역, 방송 자막 번역 등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직원을 움직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미학 산책》《아들아 마음의 부자가 되어라》 등의 역서가 있다.

 

목차

Prologue서른 이후, 더 이상 순수한 세상은 없다

Chapter 1서른, 난장판에 뛰어들기 전에 나부터 바로 알기

꼴사나운 갑질이나 허세 부리기는 이제 졸업하자 _열등 콤플렉스
‘나’라는 발판이 단단해야 헛발질을 안 하지
누군가를 깔아뭉개야 내가 우월한 것이 절대 아니다

자기애를 해결하지 못하면 삶이 고단하다 _나르시시즘
자신이 평범한 사람일 수 있음을 인정하라
세상은 당신 한 사람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당신을 몰라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세상을 모르는 거다

모든 관계는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_고슴도치 딜레마
상처 입지 않은 척, 센 척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관계의 시작은 서로의 거리를 조율하는 것부터
서른 전 한 번쯤은 ‘거리 두기’를 정의하라

Chapter 2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심리학

한숨만 나오는 사람도 변화시키는 공감의 힘 _리마 증후군
그저 맞장구치지 말고, 그의 입장에서 보기
타협과 설득을 하려면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과한 친절보다 공감 있는 배려가 훨씬 효과적
공감은 각자 가진 것을 더 큰 하나로 만든다

세상이 흔들어대는데 내 길만 갈 수 있을까? _사회 전염 현상
격렬하게 요동치는 세상에서 서른 이후에는 달라져야만 할 것
절박하게 달려들던 문제도 의연하게 짚어내야지
사방에 주먹이 오가고 비명이 난무해도 동요하지 않는 법

강점은 붙들되, 약점을 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 _언더독 효과
자신을 낮추는 것이 비굴한 것이 아님을 알자
거들먹거리지 않고 나약한 모습이라 해도
승자는 자신의 엉성함을 드러낼수록 친밀감이 높아진다

세월이 지날수록 또렷하게 빛나는 인연 만들기 _각인 효과
서른 이후, 끝없이 소모되는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내미는 손길이 오래도록 기억된다
위기에 처한 상대에게 베푼 호의로 긍정의 각인 효과를

Chapter 3상대가 졌다는 사실을 모르게 이기는 기술

사람의 마음을 좀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법 _베버의 법칙
적당한 제안을 던져서 조금씩 변화시키는 진정한 능력자
설득의 힘, 상대를 중심에 둔 생각의 전환부터

별 의미 없는 견제구를 던진 후 실속 챙기기 _거절 후 양보 전략
어떤 불평, 불만도 가볍게 뛰어넘는 방법
선만 제대로 지키면 효과적인 거래의 기술
깐깐한 동료가 제풀에 넘어오게 만드는 법

작은 것을 내어주는 초조함을 견뎌라 _미끼 상품 전략
내가 짠 판에 상대가 성큼 들어오도록 ‘쿨하게’
백전백승하는 인사관리자의 기막힌 노하우
월척을 낚으려거든 미끼를 아까워 말라
조금 비굴해도 상대가 오만해지게 미끼를 던져보라

세상에 풀 수 없는 매듭은 없다 _고르디 아스의 매듭
‘남의 꾀’가 아니라 ‘내 꾀’에 넘어가야 진짜 설득이다
부탁해야 할 때는 먼저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
정면승부보다 비스듬히 돌아가기가 필요한 순간

Chapter 4까놓고 말해 무법천지인 세상을 슬기롭게 건너는 전략

당신의 경쟁자는 스트레스 유발자가 아니다 _살리에리 증후군
경쟁 중독자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무조건 1등이 최고인 시대는 애초에 없었다
맹목적인 경쟁으로 인생을 허비할 수 없다
서른 이후, 함께 살고 함께 이기는 법 터득하기
어떤 거대한 성공이라도 이루는 순간 과거가 된다

칼을 겨누고 노려보는 상황일 때 필요한 전략 _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내 이익을 침범하는 사람이라도 내 편으로
서른 이후, 더더욱 100% 확실한 일은 없다
어떤 상황에도 나의 ‘적’이 없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일이 풀린다
서른 살의 사전에서 ‘자존심’이란

끝까지 살아남는 비결, 주변에 묻힌 듯 위장하기 _보호색 효과
선두 자리를 내어주고 여유롭게 주변을 탐색하라
물러섬을 실패나 낙오로 여기지 말자
초반에 힘 빼지 말고 더 단단히 준비
성공한 후발주자들의 필승 법칙
실패보다 두려워해야 할 건 오히려 성공이다
도마뱀과 소크라테스의 공통점

한 상황에만 집착하면 진짜 판을 못 본다 _보이지 않는 고릴라
무조건 옳다고 우기지 말고, 관점을 바꿔본다면
막다른 골목에 주저앉아 절망하는 당신에게

Epilogue이제, 순진한 생각은 버리고 심리학으로 무장하라

ㅣ 설레는 제목을 가진 책을 만나다. 

역시 책은 제목과 표지가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라는 제목이 짧지는 않지만 한눈에 임팩트 있게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사람을 알기 위해서 노력하는 학문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심리학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이 정말 높은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괜스레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붙은 책은 매력도 조금 더 상승하는 듯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인가에 한번쯤은 미쳐봐야 한다는데 심리학에 왜 미쳐야 하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제목입니다. 

 

ㅣ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처세술 책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라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을 한 줄로 줄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30대가 알아야 하는 처세술 책'입니다. 

심리학과 관련된 지극히 깊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책의 홍보문구에 보면 심리 이론을 제대로 써먹는 50가지 사례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은 주요한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사례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심리학이론이 나와있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론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유명하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이론이라는 얘기니깐요.

 

다만 이 책을 심리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책으로 오해해서 보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입니다. 그래도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저에게는 이 책에 꽤 흥미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이런 충고를 누군가에게 듣기도 했었고, 누군가에 위로로 들어보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ㅣ 역시 모든 진리는 나부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챕터 1은 '서른, 난장판에 뛰어들기 전에 나부터 바로 알기'입니다. 역시 모든 것은 나를 알고 나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이 책의 챕터 1은 그런 내용들이 정말 잘 나와 있습니다. 

 

서른 중반을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계속 고민하는 것이 나를 바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어떻게하면 나의 기준을 세우고 나를 똑바로 바라볼 것인가에 관한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에도 주의할 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는 다른 사람과 맞춰가는 나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다른 나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시대입니다. 너무 사회화의 일반적인 사람에 이 책은 초점이 맞춰져 있는 거 같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들어내는 용기가 바로 가장 큰 용기입니다. 내가 바로 서고 나를 들어낼 수 있을 때 진정한 나로서 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기를 '사람들이 수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삶을 이어가고 관계를 맺는 것은 상처를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더불어 '우리의 마음은 불행과 실패 속에서도 행복과 성공을 꿈꾸고, 좌절의 한가운데서도 희망을 찾도록 설계되었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쉽게 상처 받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상처를 숨기며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배워가며 더 큰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ㅣ 살아가면서 알아하는 하는 것들이 많은 책

이 책을 보면서 기억에 남는 글입니다. '경쟁 중독자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 무조건 옳다고 우기지 말고 관점을 바꿔본다면'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다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경쟁하고 계속 다툼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이 책을 통해 하나 하나 조금씩 깨달아간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ㅣ 심리학은 '왜'라는 이유는 알려줍니다.

심리학은 절대 해결책을 알려주는 학문이 아닙니다. 하지만 왜 그랬을까? 혹은 사람들은 왜 그럴까?라는 것에 관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심리학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 사람이 나에게 왜 그렇게 행동했었는지 알고 스스로 상처를 받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아파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에 관해서 스스로 더 관찰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물론 이 저자가 말하는 제목처럼 사회에서 더 중요한 자리로 올라가는 30대 이전에 알게되면 좋을 수 있습니다. 꼭 30대 이전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우리의 인생은 예전보다 더 길어졌거든요. 그러니깐 30대가 아니라도 오래도록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나은 방향을 향해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ㅣ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이 책에 나와 있는 사례들에서 나오는 말들은 모두 당연한 말들이 모음입니다. 

절대 특별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읽다 보면은 이 얘기는 당연하고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몰랐기 때문에 실수한 것이 아닙니다. 몰랐기 때문에 상처 받았던 것이 아닙니다. 알고 있지만 그 알고 있는 사실에 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동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연한 거 같은 이야기들에 공감하고 조금 더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국내도서
저자 : 웨이슈잉 / 정유희역
출판 : 센시오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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