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지급결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이상엽)
책 리뷰 _ 돈이 움직이는 지급결제제도
도서명ㅣ지급결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부제ㅣ돈의 흐름으로 읽는 금융의 미래
저자ㅣ이상엽
출판사ㅣ동아엠앤비
페이지ㅣ244쪽
저자 소개
이상엽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와 동 대학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2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방지역센터를 거쳐 1993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금융안정 및 지급결제 등 주요 정책을 수행하는 한국은행에서 다양한 업무를 거치며 학술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다. 경제뿐만 아니라 과학, 역사, 철학, 교육 등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책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는 열렬한 독서 애호가이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지급결제와 은행 및 중앙은행의 태동
- 1절 지급결제제도와 은행업 태동
- 2절 공공은행의 등장
- 3절 중앙은행의 태동
- 4절 지급결제제도와 중앙은행
2장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제도 - [지급결제의 현재]
- 1절 지급결제의 개념
- 2절 중앙은행의 지급결제업무
- 3절 지급결제 과정
- 4절 지급결제제도
- 5절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시스템
- 6절 지급결제제도와 금융안정
3장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 1절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
- 2절 현행 금융시스템과 가상자산
- 3절 가상자산이 지급결제에 미치는 영향
- 4절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기술 확산의 영향과 과제
4장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 1절 논의 배경 및 정의
- 2절 CBDC 구현 방식
- 3절 CBDC발행이 지급결제에 미치는 영향
- 4절 향후 과제
5장 디지털 혁신에 따른 지급결제 변화 및 발전과제
- 1절 배경
- 2절 디지털 혁신이 금융서비스 등에 미치는 영향
- 3절 발전과제
부록
참고문헌
ㅣ 지급결제의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은행들은 공동으로 청산소를 설립하여 결제에 필요한 준비금을 청산소에 예치하고 청산소에
모여 일괄적으로 결제함으로써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지급결제라라는 단어를 혹시 들어 본 적이 있을까요? 저도 경영학과를 나왔지만 지급결제라는 단어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저는 이 단어를 이번에 읽은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급결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라는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이유는 단순히 제목 때문이기는 한데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추측한 것은 우리가 물품을 구매하거나 하면서 쓰는 돈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이 돈이라는 건 누가 보증해 주게 되는지 등에 관한 내용들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추측했었던 의미와 비슷한 지급결제라는 단어의 뜻을 알게 되었는데요. 책을 통해 알게 된 지급결제란 경체주체들이 현금, 수표, 신용카드 등의 지급수단을 이용하여 경제활동의 결과 발생하는 채권, 채무관계를 해소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급결제는 지급, 청산, 결제 세 단계로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지급은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고, 청산은 금융기관 간 주고받을 금액을 계산하는 것, 결제는 실제로 자금이나 증권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만 설명을 들어도 책을 읽지 않으신 분 들게는 조금 어려움 개념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이 개념을 알기까지 어려운 부분은 조금씩 반복해서 읽었던 거 같습니다.
책의 좋은 점은 저자가 한국은행에서 지급결제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급결제의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급결제를 모르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금융에 관한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까지 누구라도 이 지급결제라는 개념에 관해서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책에서는 단순히 지급결제의 개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중앙은행의 역할,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등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이 지급결제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과제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쉽게 쓴 책이라도 금융시스템과 관련된 책들 대부분이 쉬운 책은 거의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지급결제를 알아야 하고, 이걸 알게 되면 돈이 보이는 걸까요? 그건 바로 지급결제의 주요 참여자가 바로 중앙은행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돈이라는 개념을 보증해 주는 기관이 바로 은행인데요. 그 은행에게 있어서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은 경제활동 결과로 나타는 각종 거래의 종결은 자금 및 증권 이체의 종결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자금 및 증권의 이체는 지급결제시스템이 정상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경제에서 자금이 혈액에 비유된다면 지급결제시스템은 혈액이 흐르는 혈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급결제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경제주체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지급결제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가상자산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상자산이 현재 지급결제를 대체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저자의 의견으로는 가상자산이 기존 화폐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향후 기술적 문제가 해소되고 일반인들의 수용성이 제고된다면 충분히 투자자산 및 지급수단으로써 활용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상잔산이 투자자산과 지급수단으로써의 위상이 높아져 중앙은행의 정책과 지급서비스업계 등 금융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가상자산이 미래에도 화폐를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제한된 분야에서 지급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가상자산에 투자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바로 이런 가능성 때문인데요. 이런 가상자산의 개념뿐만 아니라 소액지급수단으로의 가상자산은 지금 활발히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지급결제의 개념을 아는 것이 다양한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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