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임진왜란 바다전쟁 1 _ 책 리뷰 _ 임진왜란과 함께 했던 조선의 백성들

[한국역사] 임진왜란 바다전쟁 1

책 리뷰 _ 임진왜란과 함께 했던 조선의 백성들

 

 

 

도서명ㅣ임진왜란 바다전쟁 1
부제ㅣ이순신과 작은 거인들
저자ㅣ성주삼
출판사ㅣ레드리버
출판일ㅣ2024년 01월 10일 
페이지ㅣ208쪽

 

 

 

 

 

저자 소개

저자 : 성주삼

1994년 〈우당탕 세자매〉로 데뷔 후 2014년 임진왜란 시 땅의 전쟁을 다룬 〈칼의 땅〉을 기점으로 사극 만화에 빠져들게 됐다. 그 이후 실학이 대두되던 시대의 여성 추리극인 〈주막〉, 3.1운동과 독립운동가 강우규를 그려낸 《푸른 노인》(광복회, 2021) 등을 발표했다.
이순신 콘텐츠의 파도 속에서도 헛헛함이 해갈되지 않았기에, 스스로 용기를 내어 빠져 보았다. 임진왜란 전개는 사료와 기존 해석 들을 씨줄, 날줄 삼아 엮는 데 치중했고, 이순신과 조선 수군 이야기는 사료 사이의 여백에 상상력을 빚어 넣었다. 이순신뿐 아니라 수군 장수들도, 수군의 몸통인 백성들도 다루고자 했다.
오늘도 고(古)지도를 펼치고 노크해 본다. 조선 백성의 마음이 내 상상력을 보듬어 주길 바라며.

 

목차

작가의 말

1 │ 전쟁 전야
2 │ 동아시아 삼국의 사정
3 │ 조선과 일본의 전쟁 준비
4 │ 전선과 전술
5 │ 조선 수군의 계획
6 │ 개전
7 │ 전라 수군 출정

 

ㅣ 우리가 더 알아야 할 임진왜란

 

전쟁의 조짐이 보인 지 최소 1년, 길게는 5년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참담한 현실이었다.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전쟁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임진왜란을 꼽을 것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0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걸 보면 정말 큰 전쟁임에도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임진왜란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웅인 이순신 장군입니다. 이순신의 큰 전쟁만을 다뤘던 영화인 한산, 명량, 노량이 큰 흥행을 올린 것만 봐도 이순신과 이순신이 참여했던 전쟁에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었는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임진왜란을 삼국지의 스토리보다 자세히 모르는 거 같습니다. 삼국지는 여러 번 읽으면 좋다는 이야기에 많이 읽었고 드라마, 영화, 만화, 소설 등의 다양한 매체로 접했지만 임진왜란만큼은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자세히 보고 듣지는 못했던 거 같은데요. 

 

이번에 읽게 된 <임진왜란 바다전쟁> 시리즈가 지금까지는 잘 몰랐던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이야기를 잘 들려주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시 읽는 거라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지는 않았는데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흡입력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선 이번 <임진왜란 바다전쟁>이 좋은 점은 바로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들은 조선시대 중의 일부의 이야기 중 임진왜란이었거나, 임진왜란 중에서도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뒀던 해전을 중심으로 자세한 이야기들을 많이 봤었는데요. 이번 <임진왜란 바다전쟁>은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상황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진왜란을 그냥 일본이 쳐 들어온 전쟁이라고 이해하기 이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조선의 상황은 어땠는지에 관해서 상세히 알게 됩니다. 특히 <임진왜란 바다전쟁>은 7권으로 예정된 시리즈물인데 1권에서는 마지막이 되어야 임진왜란이 시작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임진왜란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을 참고해서 넣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임진왜란에 관해서 들었지만 궁금하고 자세히 알지 못해서 답답했던 것들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진왜란 바다전쟁>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만화로 된 책이라는 점인데요. 글로만 읽었던 임진왜란이 그림으로 표현되면서 도저히 글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부분들도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정말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고 연구해서 나온 책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그림 하나하나도 허투루 그린 것이 아닌 증빙된 자료만을 참고했다는 게 보이며, 지금까지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모습들도 잘 보입니다. 거북선에 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오는데요. 거북선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고민들을 했는지도 글과 그림을 잘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진왜란 바다전쟁>을 읽는 내내 좋았던 것은 이순신과 몇 명의 장군들에게만 집중되지 않았고 조선시대를 살아온 일반 백성들의 삶도 같이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짧은 순간에 이야기를 전개해 가야 하는 영화등에서 보여주기 힘든 조선시대의 백성시대에 관한 고초를 잘 보여주기 있기에 전쟁이 가져온 상황에 관해서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저 이순신 장군이 모든 것을 다 잘했기 때문에 임진왜란을 이겨냈다는 것보다는 임진왜란을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당시의 위인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만화로 되어 있기에 그 수준이 낮을까라는 생각 했는데, 절대 전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적 삼국지 만화책을 자주 읽고 많이 읽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도 <임진왜란 바다전쟁>과 같은 만화가 있었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임진왜란에 관해서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거나 쉽게 읽고 싶다면 <임진왜란 바다전쟁> 시리즈가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임진왜란 바다전쟁 1: 이순신과 작은 거인들

동양과 서양, 고대부터 현대까지를 통틀어 모든 전쟁을 만화로 보는 궁극의 전쟁사 시리즈가 탄생했다. 《임진왜란 바다전쟁》은 한국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이자, 동아시아 역사를 뒤바꾼 전쟁으로 국제적으로도 알려진 임진왜란을 다뤘다. 임진왜란의 승패를 뒤집은 것이 ‘해전’이었던 만큼 그중 바다전쟁에서 활약했던 이순신과 그의 부관들은 물론 격군, 반비 등 역사에서 잘 언급되지 않았던 민초들까지 스토리의 주축으로 등장시켰다. 1권에서는 임진왜란이 벌어지기 전 조, 명, 일 삼국의 상황과 이순신의 전쟁 준비를 자세히 다뤘다. 무엇보다 거북선의 실제 모습, 노를 젓는 격군의 운용 방식, 조선 수군의 해상 전투 방식 등 관련된 최신 자료들을 참고해 작가만의 해석을 더해 집대성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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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레드리버

출판일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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