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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최성락) _ 책 리뷰 _ 파이어족이 사는 삶

쿵야085 2024. 4.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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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최성락)

책 리뷰 _ 파이어족이 사는 삶

 

 

도서명ㅣ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부제ㅣ파이어족 2년이 가르쳐준 부와 자본주의,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작은 깨달음
저자ㅣ최성락
출판사ㅣ월요일의꿈
페이지ㅣ288쪽
출판일ㅣ2024년 03월 25일

 

 

 

 

 

 

저자 소개

저자 : 최성락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교수 생활을 하면서 경영학 박사학위도 추가로 취득했다. 2002년부터 대학 강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 강의전담교수가 되었고, 2007년에 전임교수가 됐다. 정식 교수직은 2007년부터였으니 15년 6개월 동안 교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21년 8월, 교수직에서 은퇴했다.

평생 학계에서 생활하니 다른 사람보다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읽고 쓰는 것이다. 대학원에 들어간 이후 읽고 쓰는 일을 주로 했다. 원래는 논문이나 프로젝트를 담당했는데 10여 년 전부터는 일반 도서도 집필하고 있다. 삶에서 경험한 이야기나 살면서 생각한 바를 주로 쓴다. 논문으로는 쓸 수 없는 것들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중이다.

교수로 재직 중인 동안에도 ‘교수 이야기’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현직 교수가 자신의 직업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기는 힘들다. 그것이 본인을 찌르는 칼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교수에서 벗어난 이제는 상관없다. ‘교수’를 솔직히 말할 수 있고, 그래서 지금 『교수의 속사정』을 쓰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쓸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은 책으로는 『말하지 않는 한국사』(2015), 『말하지 않는 세계사』(2016),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인가』(2016), 『경영학은 쉽다』(2018), 『대한민국 규제 백과』(2018), 『100년 전 영국 언론은 조선을 어떻게 봤을까』(2019),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2019), 『49가지 결정』(2020), 『규제의 역설』(2020), 『부자들의 지식 창고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23)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파이어족으로 2년을 살아보니

1장 | 교수, 대학이라는 직장을 버리고 파이어족이 되다

‘직장 그만둘까?’ 고민이 시작되다
그런데 꼭 교수를 그만두어야 하나?
50억 원, 이 돈으로 충분할까
‘월세 받으면서 살기’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없었던 이유
퇴직, 고민 끝에 드디어 결정하다
주변에 알리기
퇴직할 때까지, 정말 하기 싫었던 직장 생활

2장 |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소소한 것들

퇴직금 1억 6,000만 원을 받고 나서 알게 된 것
미처 몰랐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또 다른 얼굴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카드로 알게 된 한국 금융기관들의 문제점
교수님? 소장님? 박사님? 호칭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연락은 없어지고, 시간은 남아돈다
파이어족은 그냥 은퇴한 사람일 뿐이었다

3장 |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좋은 점

싫어하는 일 하지 않기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무언지 알게 되다 1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무언지 알게 되다 2
자본주의가 뭔지 비로소 깨닫다 1-투자자의 중요성
자본주의가 뭔지 비로소 깨닫다 2-샐러리맨, 자영업자와 자본가의 차이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력-내가 원하는 대로 시간 보내기
부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게 되다

4장 |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나쁜 점

혼자 있기
모든 문제는 나의 선택, 나의 책임
전에는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해야 하는 일들
“돈 때문에 접근하는 것 아닌가?”-인간관계에서의 부작용
성격적으로 망가지기 딱 좋다
성과! 성과! 성과!-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5장 |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들었던 대표적인 질문들

“교수 그만두고 앞으로 뭐 할 건데?”
“파이어족이 되다니, 꿈을 이뤘구나?”
“파이어족이 되고 난 후 행복해졌어?”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6장 | 파이어족이 되어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 ‘돈, 돈, 돈’

예상했던 지출 목표보다 더 많이 쓴다
돈을 벌기 위한 투자, 돈을 지키기 위한 투자
곳간 헐어 생활비로 쓰다
사행산업, 난 이쪽 분야 사람이었다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 투자하라는 사람
돈 문제는 계속된다!

7장 | 파이어족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

나의 하루, 어느 아무 약속 없는 날
크로노스의 시간, 카이로스의 시간
파이어족이 되는 걸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나?
파이어족이 되면 곤란한 사람, 파이어족이 되어도 괜찮은 사람
어떻게 하면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파이어족이 된다!-파이어족 준비하기

나가는 글 파이어족, 인생 완행열차의 즐거움

 

 

ㅣ 직장에서 은퇴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파이어족이 된다.
다만 그게 언제인가가 문제일 뿐이지,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파이어족이 된다. 

 

과거 한때 파이어족이 엄청 크게 인기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젊은 나이에 빠르게 돈을 벌고 번돈 만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삶을 꿈꾸며 너도나도 파이어족을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요. 물론 저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었는데요. 아직은 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읽고 소개하려는 책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은 파이어족이 된 저자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꿈꾸던 파이어족의 삶이란 무엇이며, 과거에 월급쟁이로 살아갈 때와 파이어족으로 살아갈 때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관한 에세이 형식의 책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파이어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너무 궁금하고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인 거 같습니다. 또한 책을 돈이 있다고 무작정 파이어족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아니구나 생각이 되었는데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파이어족의 삶이란, 조금은 이상적인 이야기이며 현실에 돌아와서는 현실 속의 걱정을 해야 하는 건 파이어족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파이어족이 월급쟁이와는 다른 삶. 그 다른 삶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그리고 최성락 저자의 삶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의 금융 시스템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직장이 없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금융거래에 있어서 불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도 힘들어지고, 그동안 잘 사용하던 신용카드 신규 발급 및 연장이 힘들어진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착실하게 열심히 신용을 올려오고 실적을 만들어줬었던 은행들조차도 직장이 없어진 사람에게는 너그럽지 않다는 것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직장이라는 울타리가 개인의 명찰이자 삶을 지켜주는 울타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야생에 홀로 나와 스스로 버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으며 동시에 책 속 저자가 자영업자에게 느꼈던 감정처럼, 자영업자 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자를 통해 파이어족의 삶을 보고 있으며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달랐던 것들을 꽤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파이어족을 시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돈을 예상하고 은퇴를 결정하고는 하는데요. 은퇴한 이후에 예상한 거보다 훨씬 더 돈을 많이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직장에 있어야 할 시간이 여유로워지면서 무언가를 시도하게 되는데 이것에도 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또한 막상 파이어족이 되면 미리 예상한 돈으로는 부족하고 돈을 더 벌어야겠고,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한 투자자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저자는 파이어족이 되면서 가장 걱정하고 고민한 건, 지금 이 돈이 앞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는 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투자처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돈을 지키는 투자처와 큰돈을 벌 수 있는 투자처로 구분을 하고 투자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책에서 파이어족, 부자는 돈 걱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돈에 더 매이는 존재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답니다.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을 보는 내내 좋았던 것은 직장생활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정말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관해서는 절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직장에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직장인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도 본인이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논문을 쓰는 걸 좋아한다고 착각을 했었다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한다면 분명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는 힘들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면서 꾸준한 삶을 살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파이어족을 선택한다면 정말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관해 본질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이 주는 메시지 중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삶을 넘어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정말 이 책은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또한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다양할 것인데요. 본인의 행복을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을 통해 찾아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2014년, 비트코인 책을 읽고 1,000만 원으로 비트코인 20개 구매 ⇒ 2015년, 주식투자 책 수백 권을 읽고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투자 ⇒ 2018년, 20억 원 달성 ⇒ 2021년, 50억 원 달성! ⇒ 과감히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 ⇒ 그로부터 2년 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된 것들 정리 “일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사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살아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2021년 9월 1일.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만 52세의 나이에 사표를 던지고 파이어족이 된다. 정년까지 13년을 더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던 교수라는 직업을 버렸다. 그렇게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전(前) 교수는, 지난 2년간의 파이어족 생활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정리해 신간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월요일의꿈 펴냄)에 담아냈다. 1. 저자는 지난 17년간의 교수 생활의 선물로 퇴직금을 받는다. 1억 6,000만 원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친 전직 교수답게,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각은 돌고 돌아,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몰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결론에 이른다. 동네 치킨집이다. 2. 직장을 그만두니 바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보험료가 훨씬 늘어난다는 점이다. 직장이 없어지면 소득도 함께 없어진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난다? 소득은 0인데 건강보험료는 급증한다면, “이걸 누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3. 2021년 9월, 즉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바로 그 달,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직장이 없으니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고. 그러니 -6,000만 원을 통장 만기일 이전에 모두 채워 넣으라고. 재산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직장을 그만둔 것인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저자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은행은 내 재산 상황을 파악하고 대출 상환 능력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교수이면 대출을 해주고, 재산이 많아도 교수가 아니면 대출을 안 해준다. ‘얘네들 바보 아냐?’라는 생각을 했다.” 4. 저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결코 보지 못했던 사실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중 하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자산가들에게는 일하는 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 돈을 들여 사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자기 선호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자본주의의 특징을 결정짓는 거였다. (…)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요지는 ‘투자하기 쉽게’, ‘사업하기 쉽게’다. ‘부자가 돈을 더 벌 수 있게’가 아니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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