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베이식 클래식 _ 책 리뷰 _ 클래식과 친해지는 시간

쿵야085 2023. 8. 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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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클래식 

책 리뷰 _ 클래식과 친해지는 시간

 

 

도서명 ㅣ 베이식 클래식

부제 ㅣ당신이 듣고 싶은

저자ㅣ정인섭

출판사ㅣ솔깃미디어

출판일ㅣ 2023년 7월 24일

페이지ㅣ 552

 

 

 

저자 소개

음악 프로듀서 겸 칼럼니스트. 주로 클래식 음반을 제작하며 국내 대부분 음악 잡지에 음반평 및 칼럼을 기고하고 클래식, 재즈, 영화 음악 등 라이센스 발매 음반을 기획하는 동시에 속지 해설을 썼다. 음악과 미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뜨거운 열정과 깊은 관심으로 다양한 저술을 하고 있다. 예술의 숨결을 느끼고자 해외 유명 콘서트홀과 미술관을 수시로 드나들며 세계 각국의 음악과 음반, 책과 악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밴드 및 연주 활동을 통해 다방면의 음악을 발표하는 가운데,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음반과 책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저서에 <영화, 클래식을 만나다>, <잠을 재워주는 100마리 양>, <컬러링 북 나비의 꿈>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 책은 이렇게 쓰였다
우리는 여전히 음반을 듣는다 - 앨범 고르는 법
우리는 인터넷으로 듣는다 - 유튜브와 스트리밍 사이트
작품 번호의 이해
음악사별 작곡가 명곡 & 명연

바로크 Baroque - 자유롭고 화려한 통주 저음의 시대

안토니오 비발디 Antonio Vivaldi
사계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관현악 모음곡
바이올린 협주곡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무반주 첼로 모음곡
오르간 작품집
평균율 클라비어곡
골드베르크 변주곡
칸타타 작품집
요한 수난곡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Georg Friedrich Handel
수상 음악
오라토리오 ‘메시아’

고전파 古典派 Classic - 형식과 내용의 완벽한 조화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교향곡 제94번 ‘놀람’, 제101번 ‘시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교향곡 제25번
교향곡 제40번, 제41번 ‘주피터’
세레나데 제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제21번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오페라 〈마술 피리〉
레퀴엠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교향곡 제5번 ‘운명’, 교향곡 제7번
교향곡 제9번 ‘합창’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제9번 ‘크로이처’
피아노 소나타집

낭만파 浪漫派 Romantic - 감성에 초점을 맞춘 인간 중심 예술

조아키노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서곡집
현악 소나타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교향곡 제8번 ‘미완성’
피아노 5중주 ‘송어’
즉흥곡
가곡 모음집
엑토르 베를리오즈 Louis Hector Berlioz
환상 교향곡
펠릭스 멘델스존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한여름 밤의 꿈
바이올린 협주곡
프레데릭 쇼팽 Frederic Francois Chopin
연습곡
즉흥곡
녹턴
왈츠
로베르트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
교향곡 제3번 ‘라인’
시인의 사랑
프란츠 폰 주페 Franz von Suppe
서곡집
조르주 비제 Georges Bizet
아를의 여인 모음곡, 카르멘 모음곡

민족주의 民族主義 Nationalism - 민족 문화와 진솔한 삶의 재발견

자크 오펜바흐 Jacques Offenbach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 파리의 즐거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Jr.
왈츠집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Modest Petrovich Mussorgsky
전람회의 그림
표트르 일리히 차이콥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교향곡 제4번, 제5번, 제6번 ‘비창’
1812년 서곡
발레 모음집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바이올린 협주곡
안토닌 드보르자크 Antonin Dvorak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슬라브 무곡
에드바르 그리그 Edvard Grieg
페르 귄트 모음곡

후기 낭만파 後期浪漫派 Post-Romanticism, Late-Romanticism
- 다양성과 규모의 극대화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니벨룽의 반지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교향곡 제3번
헝가리 무곡
현악 6중주 제1번
카미유 생상스 Charles Camille Saint-Saens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파블로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
치고이너바이젠
에드워드 엘가 Edward Elgar
위풍당당 행진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Richard Georg Strauss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Sergei Vassilievich Rachmaninov
피아노 협주곡 제2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근현대 음악 近現代音樂 Modern Music
- 파괴와 조합, 그리고 범위의 확대

에릭 사티 Erik Satie
짐노페디 (피아노 작품집)
구스타프 홀스트 Gustav Theodore Holst
행성
모리스 라벨 Maurice Joseph Ravel
볼레로 (관현악 모음집)
칼 오르프 Carl Orff
카르미나 부라나
조지 거슈윈 George Gershwin
랩소디 인 블루
호아킨 로드리고 Joaquin Rodrigo
아란후에스 협주곡,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ㅣ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다

 

음악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다.

 

클래식은 몇몇 사람만이 즐기는 소유물인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러나 알고 보면 우리는 생활 곳곳에서 스며 있는 클래식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신경 써서 듣지 않는 한 주변에서 들리는 클래식은 그저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특정한 클래식을 듣다 보면 어디에서 많이 들어 본 음악이란 걸 알게 되고 그 음악이 평소에도 자주 생활하면서 접했던 음악이란걸 깨닫게 됩니다. 저도 클래식을 이런 식으로 우연히 연주회에 갔다가 듣거나, 클래식 콘서트에 갔다가 들으면서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오는 걸 느끼면서 저 음악이 내가 평소에 듣던 음악과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클래식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인 거 같은데요. 아마도 좋아하더라도 클래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어렵게 때문인 거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중학교 이후로 클래식에 관해서 진지하게 배워 본 기억이 없는데요. 지금 이렇게 클래식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저를 볼 때면 어릴 때 음악시간에 조금 더 집중해서 들었을걸이라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 <베이식 클래식>을 소개하자면, 정말 책 제목 그대로 클래식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식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유용한 정보를 담은 책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작곡가, 작품, 연주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가 있습니다. 저자는 음반 프로듀서 겸 칼러니스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감상력을 바탕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푹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아 놓았습니다. 특히 음악을 들으면서 그 작곡가의 배경이야기라든가 음악에 관한 배경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그 음악의 스토리에 빠져서 더 관심 있게 듣고 있는 절 발견할 수 있는 거 같았습니다. 

책은 작곡가와 그 작곡가의 명곡을 소개해 주는데요. 각 작품의 특징과 해석, 그리고 추천하는 음악들을 잘 정리해 주어서 많은 곡 중에서 어느 곡을 우선적으로 들어야 할지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책 속 모든 추천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한데요. 책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가까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주는 거 같았습니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제목 그대로 클래식의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 깊은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클래식이라는 음악에 빠져들고 싶다면 <베이식 클래식>을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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