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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단독자 (사이토 다카시) _ 책 리뷰 _ 고독을 통한 몰입의 시간

쿵야085 2023. 10.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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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단독자 (사이토 다카)

책 리뷰 _ 고독을 통한 몰입의 시간

 

 

도서명 ㅣ단독자
부제 ㅣ고독에 몰두하며 정상에 우뚝 선 사람들
저자 ㅣ 사이토 다카시
역자 ㅣ 황미숙
출판사 ㅣ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ㅣ2023년 09월 24일
페이지 ㅣ220쪽

 

 

 

 

저자 소개

저자 : 사이토 다카시 (Takashi Saito,さいとう たかし,齋藤 孝)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교육학, 커뮤니케이션론 등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 있는 글과 강연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특히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이자 CEO들의 멘토로 지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어른의 말공부』, 『잡담이 능력이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등이 있고, 총 누적 판매 부수는 1,000만 부를 돌파했다.

역자 : 황미숙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들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일본어로 먹고사는 통번역사. 늘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항상 설레는 인생을 꿈꾼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일본어과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안 먹는 아이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 『살 안 찌는 체질로 바꿔주는 아침주스』, 『체온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적당히 육아법』, 『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 『조금 느린 아이를 위한 발달놀이 육아법』, 『화날 때 쓰는 엄마 말 처방전』, 『어른의 말공부』, 『한 문장으로 말하라』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고독을 걸어온 선인들의 이야기

1장 잃어버린 고독의 시간을 찾아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정말 고독일까?
-자존감을 만드는 고독의 힘

2장 친구가 많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들

-친구는 꼭 있어야 한다는 착각
-잡담의 긍정적 효과
-아들러가 강조한 공동체 감각
-혼자서 하는 자존감 수업
-누구나 할 수 있는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법
-콤플렉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법

3장 고독을 교양으로 만드는 축적의 시간

-책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고독한 선인과 만나다
문학, 철학, 종교는 고독과 어떻게 마주할까?

4장 자기만의 방을 만드는 은둔의 기술

-고독감을 위로하는 엔터테인먼트
-내 인생을 껴안는 작업
-운동의 즐거움

5장 나이듦에 관한 4가지 프리즘

-청년기의 고독
-장년기의 고독
-중년기와 노년기의 고독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나오며: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단독자들을 위하여
참고문헌

 

 

ㅣ 고독을 활용하는 성공의 길

 

친구가 많아서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일 따위는 없다


 

초등학교 때를 돌이켜서 기억해 보면 누군가와 함께라는 의미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학기 내내 어울리게 되는 짝꿍이 누구인가도 중요했고, 같이 밥을 먹는 친구들의 모임, 같이 학교를 등하교하는 친구들이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세상 무엇보다도 친구라는 존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혼자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 속에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혼자라는 것에는 부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가끔 혼자인 친구들을 보았는데요. 본인의 꿈을 위해서 몰입하기 위해 혼자인 것을 선택한 친구들이었습니다. 특별한 시험을 준비한다던가, 특별한 미래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많이 외로워 보였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돌이켜보면 그 친구들이 더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이 나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결국 혼자서 해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의미 있는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단독자>도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이냐를 생각해보고 싶어 찾은 책입니다.  세상이 인전하은 성공한 사람 대다수는 혼자만의 시간에 집무실이나 서재에 틀어박혀 책을 읽거나 생각을 정리하거나 전문지식을 연마한다고 합니다. 이런 글을 읽으며 제 자신은 제 자신의 생각과 전문시식을 정리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단독자> 책에서는 혼자 있는 것을 고독이라는 단어 대신에 단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고독은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독'이 들어가는 독신, 독거, 독방, 독재 등의 단어도 '혼자'만의 의미에 부정적이 뉘앙스를 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고독이라는 말을 '혼자 있음으로써 충족함'이라는 의를 강조하는 다른 말로 바꿔보자고 합니다. "고독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아니라 "단독으로 OO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면 자의로 '혼자'를 선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단독이라는 단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차리투스트라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고득에 관해 썼는데 그중 "시장의 파리떼에 대하여"라는 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고 합니다. 

 

달아나라, 벗이여, 그대의 고독 속으로.

사나운 바람이 거세게 부는 곳으로.

파리채가 되는 것이 그대의 운명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은 고독을 피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니체는 스스로 고독 속으로 뛰어들라고 말하는 것이니다. <단독자>의 저자도 이 단독이라는 의미에 빠져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본인만의 시간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도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저자는 "무엇으로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책'을 꼽는다고 합니다. 책이야말로 '단독자가 단독자에게 주는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은 저자가 홀로 상당한 시간을 들여 엮어낸 글의 결과물입니다. 물론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는 편집자와 디자이너, 인쇄소 직원 등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술하는 시간은 저자 혼자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단독자의 성과물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책을 어릴 때부터 계속 가까이해 왔다고 합니다. 저자는 혼자만의 독서하는 시간을 통해 본인을 성장시켰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자는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자에게 있어서 책을 읽는 시간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단독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단독의 시간에 즐겼던 책들이 고독감의 침입을 막아줬을 뿐만 아니라 저자를 성장시켰던 것입니다. 

 

 

제 과거의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이 고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선택했던 것은 누군가의 만남을 통해 해결해 왔던 거 같습니다. 그냥 단독이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시도들을 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만약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사색하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다니는 저 자신을 보면서 남들은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으로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주변에 친구가 많이 있었던 사람들을 부러워했던 것도 같습니다. 이번 <단독자>를 읽으면서 결국에는 혼자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본인을 위한 큰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독하고 담담하게 혼자만의 결정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람에게도 응원이 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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