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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연극] 혜화에서 만난 따듯한 이야기, '뷰티풀라이프' _ 관람후기 _ JTN 아트홀 4관

쿵야085 2025. 4.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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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연극] 혜화에서 만난 따듯한 이야기, '뷰티풀라이프'

관람후기 _ JTN 아트홀 4관

 

 

 

 

공연명 : 뷰티풀라이프
공연기간 : 2018.02.20 ~ 오픈런

공연시간 : 90분
관람연령 : 만 8세 이상
관람일 :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캐스팅 : 김원진,김진호,정경식,정경훈,신정윤,김사희,강민주,조유진,유인,허예슬

 

 

 


 

 

오랜만에 연극이 너무 보고 싶어 혜화를 찾았습니다. 

대학로는 예전부터 연극의 메카탑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그동안 꽤 많은 작품들을 봐왔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못 본 연극이 많다는 사실에 대학로 연극 수에 놀라고는 합니다. 

 

이날 보게 된 연극도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도 없었고,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요. 

 

 

그날 제가 선택한 연극은 바로 '뷰티풀라이프'였습니다. 

2인극이라는 정보 외에는 거의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오히려 기대 없이 본 덕분인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연극을 관람한 곳은 JTN 아트홀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공연장이었는데, 영화관처럼 총 4개의 공연을 갖춘 멀티플렉스 극장이더라고요.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황예술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고, 

각 관마다 200석 이상의 중형 규모를 자랑해 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관객 전용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공연 시작 전까지 편안하게 대기하면서 공연을 기다릴 수 있었서 정말 좋았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JTN 아트홀에서는 

 

  • 뷰티풀라이프
  • 오백에삼십
  • 인사이드미
  • 써니텐

이렇게 총 4개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문화예술 복합 공간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닌 거 같더라고요. 

이 중에서 써니텐은 이미 제가 봤던 연극이었는데, 여기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걸 보니 기분이 색 달랐습니다. 

 

 

'뷰티풀라이프'는 JTN아트홀 4관, 즉 6층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본 공연장이었지만, 건물 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다만, 공연장이 6층에 위치하다 보니, 엘리베티어 이용이 필수인데요. 

공연 시작 직전에는 관객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입장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관람한 날은 

 

  • 김축식 역에  신정윤 배우님
  • 박순옥 역에 허예슬 배우님

이 두 분이 무대를 책임져 주셨습니다. 

'뷰티풀라이프는'는 2인극이지만, 각 배역마다 무려 5명의 배우들에게 캐스팅되어 있어. 

공연마다 전혀 다른 조합으로 무대에 오르는 방식이더라고요. 

배우마다 인물에 대한 해석도 다르고, 대사의 뉘앙스나 감정 표현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매번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무대에서 두 배우가 보여준 깊이 있는 감정선의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는데요. 

문득 다른 배우들이 풀어내는 '뷰티풀라이프'는 또 어떤 분위이기일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JTN 아트홀 4관은 전반적으로 꽤 쾌적한 공연장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좌석 간의 ㄴ럽은 간격과 팔걸이였어요. 

대학로의 다른 소극장에 비해 조금 더 여유 있는 공간 덕분에,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점ㄴ이지만, 대학로의 소극장은 대극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지니고 있는 거 같습니다. 

배우들과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서, 무대 위 작은 표정 변화까지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 밀도 있는 공감과 호흡이 정말 특별하답니다. 

 

이번에 제가 앉았던 자리 역시 배우들과 무척 가까운 거리였기에 극 중 감정에 더울 몰입 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었어요. 

 

이번 공연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제가 관람한 회차에서도 무대 위 자막 기기가 작동되고 있었는데요.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관객들도 공연의 흐름과 내용을 함께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현재 자막 서비스는

 

  •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저녁 7시
  • 수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위의 회차에 한해 제공된고 해요.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이처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도가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연극이라는 매체가 한국어 중심이다 보니 외국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러한 자막 서비스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무대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약 90분 동안 이어진 2인극은, 그 안에서 전해지는 몰입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청년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춘식'과 '순옥'의 삶을 두 배우가 섬세하고도 진정성 있게 표현해 내며 관객을 극 속으로 깊이 끌어들였습니다. 

 

극의 줄거리는 어찌 보면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부부의 인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평번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투영하고 공감하게 되고, 어느새 그들의 인생을 함께 걷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답니다. 

 

'뷰티풀라이프'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결국 이 연극처럼 수많은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장면 하나하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다는 것을 조용히 , 그러나 깊이 있는 울림으로 전해주었답니다. 

 

 

''뷰티풀라이프'는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연극들 중에서도 특히 스토리와 구성면에서 탄탄하고,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은 물론, 가족과 함께,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해도 좋을 정도로 모든 연력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따듯한 연극이랍니다. 만약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으셨고, 어떤 연극을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답니다. 

 

당신의 하루를 따듯하게 채워줄 이야기, 바로 '뷰티풀라이프'입니다. 

 

- 본 후기는 해당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뷰티풀 라이프
 
평점
9.8
기간
2018.02.20(화)~2025.05.31(토)
장소
서울 종로구 이화동, JTN 아트홀 4관
출연
김원진, 김진호, 정경식, 정경훈, 신정윤, 김사희, 조유진, 김유진, 강민주, 허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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